1. 여수로 출발
저 같은 경우에는 차량이 없어 용산에서 기차를 타고 여수로 출발했습니다.
당시에 제가 평일에 출발을 하여서 차에 사람도 없고 정말 조용하고 여유롭게 갈 수 있었습니다.
기차를 타고 가는 길이 험난 할 것 같아 용산역에서
땡초떡갈비 주먹밥을 먹으면서 출발~~~
(땡초떡갈비 은근히 맵습니다. 빈속에 먹었다가 깜짝)
2. 여수엑스포역 도착
여수엑스포역에 도착!!!!! 날씨는 우중충!!! 깜짝 놀랐습니다.
분명히 서울에서 출발 할 때만 해도 날이 맑았는데 엄청 우중충 하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비가 조금씩 내리는데 억장이 무너졌습니다.(비오면 여행하는데 흥이 떨어지잖아요.)
3. 여수도 일단 먹고 즐기자! <꽃돌게장1번가>
여수의 경우에는 게장이 정말로 유명합니다.
근데 정말 슬픈 부분이 대부분의 게장이 정식으로 2인 이상으로만 판매를 해요...
이 사실을 늦게 안 저는
혼자 1인으로 게장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꽃돌게장1번가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참고로 꽃돌게장1번가는 구매 후 테이크아웃 및 포장을 해갈 수 있도록 게장을 따로 판매까지 하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혼자 하는 여행인지라 저걸 어떻게 들고가기 참으로 어려워서 예정대로 혼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혼자 왔으니 당연히 꽃게정식 1인을 시켰구요.
진짜 너무 설렜습니다. 게장이 진짜 미쳤습니다.
"무한리필이라고 무시하지 마라" 라고 말하는 것처럼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저는 양념게장 2번, 간장게장 2번 리필해서 먹었는데요. 세상 역시 여행은 먹거리지 하면서 먹었습니다.
게장먹으려고 1시간 30분동안 웨이팅한건 안비밀
진짜 못먹을뻔 했습니다. 나 못먹었으면 진짜 울었을거에요.
4. 먹었으니 이제 <여수 케이블카>!
계획없이 출발한 여행이여서 여수케이블카가 있는 것도 당일에 알았습니다.
길을 몰라서 카카오네비를 키고 씩씩하게 이동했습니다.
여수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가격은 성인 왕복 15,000원 / 소인 8,000원 인걸로 기억합니다.
참고로 저는 무계획 여행이여서 편도로 탔습니다.
5. 덩그러니 놓여진 곳이 <오동도>..?
무계획 여행을 하다보니 계획없이 움직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우연히 높은 곳에 왔고 그러다가 우연히 정말 좋은 여수가 한 눈에 들어오더군요.
길을 따라 쭉 내려가다보니 도착한 곳이 오동도...?
걸어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서 바이크를 빌렸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해안가를 달리니 정말 시원하고 너무나 좋았습니다.
완전 힐링되는 느낌이더군요.
분수대도 보고
등대 같은 곳도 볼 수 있었습니다.
6. 저녁을 즐기기 위한 게스트하우스 <길 게스트하우스>로 이동!
저는 여수 1박 2일 여행 중 숙소를 게스트하우스로 잡았습니다.
짜라란~
길거리에 대문짝만하게 간판이 있어서 찾기 정말 쉽더라구요.
저는 참고로 즉흥으로 여행을 하다보니깐 게스트하우스도 기차 안에서 잡았습니다.
그냥 포털에 검색해서 보이는 게스트하우스에 전화해서 당일로 바로 예약했죠.
게스트 하우스 이름은 <길 게스트하우스>입니다.
개인적으로 게스트하우스에서 처음 자보는 거였는데
저한테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개인이 사용하는 침대입니다. 정말 깨끗하고 깔끔하고 냄새가 하나도 안납니다.
다른 방도 있기는 했지만 누가 있을지 모르니 저는 들어가보지도 않았습니다. 하하.
다양한 사람을 여행안에서 만나니 정말 흥이 넘치더라구요.
그러다가 함께 테이블에 앉았던 분들과 옥상에 올라갔는데
그 날 축제가 있어서 옥상 배경이 정말 훌륭하더라구요.
길 게스트하우스에서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즐거운 추억 짱짱짱
참고로 이때 흥이 너무 넘쳐서 밤에 밤바다를 걸었습니다.(feat. 여수밤바다)
응 아무것도 안보임.
7. 여수 <원조40번 갈비찜>
게스트하우스에서 같이 방을 쓰던 룸메(?)랑 백종원 3대 천왕에 나온 원조40번을 갔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약 40분? 정도 이동해서 도착한 것 같네요.
참고로 저는 룸메랑 둘이서 너무 일찍와서 식당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전날 게장대기시간과 비교하면 극과 극)
서울에서 왔어요~ 해서 그런가 원래 양이 많은건가. 양 진짜 깜짝놀랐습니다.
맛은 해장하기 딱좋은 맛?!
매콤하니 달콤하니 밥이 술술들어갑니다.
숙취 따위 잊을 정도로 술술들어갑니다.
한 번 먹어보시길 강추드립니다.
8. 시간 땜빵하러왔다가 예술적으로 감탄한 <여수조각공원>
조각공원에는 정말 조각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에 거대한 손이 있는데.... 다른 분들은 가서 인생샷 꼭 건지시기바랍니다.
저는 참고로 기다리는 줄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주변을 꼼꼼히 둘러봤습니다.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네요)
9. 여행을 마치며
혼자 떠난 여수여행은 정말 성공적이고 아직도 여운이 남습니다.
어떤 분들은 생각보다 볼게 많이 없다고 하지만 구석구석 살피고 맛있는 음식과
좋은 마음으로 훌쩍 떠난다면 아마 평생의 기억 중 하나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여수의 멋진 사진을 공유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밤. 새벽. 아침. 저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하기 (0) | 2020.03.09 |
---|---|
멀어져가는 겨울, 다가오는 봄, 저녁하늘 (0) | 2020.03.08 |
댓글